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자연 치유가 불가능하므로, 파절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반복적인 압력과 미세 충격이 누적되면 보이지 않는 균열이 서서히 깊어져 일상적인 식사나 가벼운 외력에도 치아 파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 습관 교정이 필수적입니다. 첫째, 얼음·오징어채·뼈 있는 고기 등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섭취를 자제해 치아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 무의식적으로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다면 맞춤형 나이트가드 같은 마우스피스를 야간에 착용해 치아에 가해지는 교합력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최소 반년마다 치과를 방문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어금니와 사랑니 부위를 엑스레이나 광학 진단 장비로 점검하고, 미세 균열 여부를 조기에 발견해야 합니다. 넷째, 유제품·녹황색 채소·견과류 등에 풍부한 칼슘, 비타민D, 인, 마그네슘을 꾸준히 섭취해 치아와 잇몸 조직의 밀도를 높여야 합니다. 또한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해 하루 두 번 2분 이상 올바른 칫솔질을 시행하고, 치실이나 워터픽으로 치아 사이 이물질을 제거하며,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치석과 플라그를 제거해야 합니다. 다섯째, 탄산음료나 과일주스와 같은 산성 음료는 치아 에나멜층을 약화시키므로 섭취를 줄이고, 음용 후 물로 입안을 헹궈 산도를 중화하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격렬한 운동이나 접촉 스포츠를 할 때는 운동용 마우스가드를 착용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해야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이를 가는 습관이 심해지면 근육 이완용 보톡스 시술을 전문의와 상의하여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예방 수칙을 꾸준히 실천하면 치아 파절 위험을 현저히 낮추고, 건강한 구강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